■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허은아 / 국민의힘 의원,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 오늘은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두 분과 함께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어서 오세요. 검찰이 오늘 대통령기록관을 두 차례에 걸쳐서 압수수색을 했죠. 역대 기록을 보니까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한 게 오늘이 8번째, 9번째 이렇게라고 하는데 하루에 이렇게 각기 다른 사건으로 두 번 하는 것도 굉장히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지금 검찰이 전 정권 수사와 관련해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얘기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허은아]
전 정권 수사에 대해서 속도를 내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문 정권에서 했어야 될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그 순리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월성 1호기 원전 의혹이라든가 탈북 어민 강제북송 같은 경우에는 이슈가 많이 됐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현영]
윤석열 대통령 정부 이후에 압수수색이 시리즈로 나오고 있습니다. 상당히 국민 피로감이 있는 거죠. 역시나 검찰 출신 대통령이 됐더니 검찰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는구나 하는 국민적인 우려와 불안이 있는 겁니다. 또 우리가 회기해 보면 이명박 정권 들어왔을 때 그렇게 전 정권에 대한 수사를 강도 높게 하면서 아픔도 있었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명박 시즌2가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이런 탈원전, 원전정책에 대해서 기조가 다르다면 정책적인 변경을 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5년을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 되는데 계속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전 정권의 수사로 이것을 만회하거나 극복하려고 한다면 그 또한 국민들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 그리고 신뢰를 보이지 않을 거라는 상당한 우려가 있습니다.
작년 7월에 이런 발언을 하셨어요.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이죠. 제가 집권해서 정치보복을 한다면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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